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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갚으려고? 금은방 귀금속 턴 경찰관 검찰 송치

김혜인 입력 2021. 01.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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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1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광주 서부경찰서 모 파출소 A(47) 경위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뒤 차 번호판을 테이프로 가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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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 A(47)경위가 8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법 101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01.08.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1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광주 서부경찰서 모 파출소 A(47) 경위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뒤 차 번호판을 테이프로 가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위는 도박 빚 등 1억 9000여 만원 규모의 채무를 한 번에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는 주택 구매·양육비 등의 명목으로 빌린 대출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 경위가 과거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돈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A 경위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근무한 남부경찰서 관할 모 파출소와 차로 2분 거리(573m)인 금은방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과 당일인 지난달 17일과 18일에는 연가를 냈다.

A 경위는 마스크·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미리 준비한 공구로 유리창·진열장을 차례로 깨부순 뒤 1분여 만에 도주했다.

A 경위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나주·장성·영암 등 CCTV 감시가 허술한 교외 지역만 골라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A 경위는 훔친 귀금속을 주거지 화단에 숨겼다. 경찰은 모든 귀금속을 회수했다.

A 경위는 범행 20일 뒤인 지난 6일 오후 10시 48분께 지역 한 병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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