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추락 여객기 탄 인니 가족의 해맑은 '마지막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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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직후 추락한 인도네시아 여객기에 탔던 한 가족의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여성 승객의 마지막 사진과 메시지를 전했다.
라띠 윈다니아는 여객기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지난 9일 자카르타 외곽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이 이륙 4분 만에 자취를 감췄다가 바닷속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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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직후 추락한 인도네시아 여객기에 탔던 한 가족의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여성 승객의 마지막 사진과 메시지를 전했다.
라띠 윈다니아는 여객기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윈다니아는 어린 자녀 둘과 함께 좌석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아이들은 손으로 브이를 그려 보이기도 하며 행복한 모습이다.
윈다니아는 사진과 함께 “가족들 모두 안녕! 우리는 지금 집으로 가고 있다”고 적었다. 당시 여객기에는 윈다니아와 그의 세 자녀, 윈다니아의 부모님이 함께 탑승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윈다니아의 오빠는 현지 언론에 “동생과 조카들, 그리고 부모님은 3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며 “가족들이 떠날 때 내가 공항까지 태워다주고 체크인을 도왔다. 정말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초 가족들이 다른 비행편을 이용하려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왜 가족들이 계획을 바꿨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소식을 기다리는 것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자카르타 외곽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이 이륙 4분 만에 자취를 감췄다가 바닷속으로 추락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등 62명이 탑승해 있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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