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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3200~3600만명 백신 우선접종대상자..집단면역은 11월"(종합)

서소정 입력 2021. 01. 11. 15:57 수정 2021. 01. 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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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민 3200~3600만명을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지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로 접종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 국민에게 백신비는 무료로 제공하고, 접종 시행비도 무료로 제공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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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행비 무료 검토..5600만명분 외 추가 확보 진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민 3200~3600만명을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지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로 접종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 국민에게 백신비는 무료로 제공하고, 접종 시행비도 무료로 제공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 국민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과 관련해 "백신비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고, 접종을 시행하는 비용에 대해서도 무료를 검토중"이라며 "부처 간에 무료접종 범위와 재원에 대해 계속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가능하면 많은 분들께 접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국민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당초 밝혔던 3분기보다 다소 늦어진 11월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백신이 21일 또는 28일 간격으로 2번 접종을 해야 되고, 접종 후에 면역이 형성되는 데도 2~3주 정도가 소요되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11월 정도까지는 집단면역 수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접종 권장대상에 교정시설 수감자 포함
MMR 백신 우선접종 고려 안해…"과학적 근거 부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 우선 접종 권장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다.

예방접종은 두 가지 트랙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하나는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방식"이라며 "이전부터 계속 해오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유사한 방식으로 접종기관을 지정해서 접종을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접종센터를 만들어서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진행하는 두 가지의 방식을 병행해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월 백신 접종 시작에 대해 정 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코백스에서 제공받는 제품의 종류와 시기가 아직 불확실한 면이 있어서 변동 가능성이 있고, 또 다른 제조사에서도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일부 변수는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존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 외에도 추가 확보를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계약한 물량은 5600만 명분으로 전체 국민으로 따지면 100%가 넘는 물량이고, 허가연령인 청소년을 제외한 4400만명 인구 대비로 하면 한 120% 정도가 넘는 물량"이라며 "하지만 면역 지속력, 추가접종 등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존 계약된 백신의 허가 등의 이슈가 남아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백신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물량확보에 대해서도 계속 개별 제조사들과 협의하면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홍역 등 예방에 사용되는 MMR 백신을 우선접종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MMR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나 중증도를 낮춘다는 보고가 논문으로 발표된 것은 있지만 임상시험이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에 그것만 갖고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정도의 과학적인 근거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특히 작년에는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컸지만 지금은 이미 허가되고 효과가 입증된 백신들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효과가 확실히 증명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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