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체 형성 여부 2시간내 확인 가능한 신속 진단키트 개발

김정호 기자 입력 2021. 1. 11. 16:08 수정 2021. 1. 1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대는 의학과 서인범 교수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면역체계 형성 여부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강원대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연구 승인 후 임상평가를 진행해 기존의 바이러스 배양 측정 방법과 새로운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의 결과가 100%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대 서인범 교수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추진
강원대 의학과 서인범 교수팀이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강원대 제공)©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대는 의학과 서인범 교수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면역체계 형성 여부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진단키트는 혈액을 키트에서 바로 진단하는 ‘ELISA(엘라이자·효소면역법)’ 방식을 기반으로 해 2시간 내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기존의 진단키트는 BSL-3(Biosafety level 3‧생물안전도 3단계) 이상의 음압검사실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해 면역력 생성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이어서 3일 가량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강원대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연구 승인 후 임상평가를 진행해 기존의 바이러스 배양 측정 방법과 새로운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의 결과가 100%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연구팀은 기술 이전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연구팀에는 원주의료원 권오건 진단검사의학과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승옥 교수, 대한임상의학센터 김하나 박사가 참여했다.

k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