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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단식' 울산 학비노조 "교육감 결단 촉구"

울산CBS 반웅규 기자 입력 2021. 01. 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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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지연옥 울산지부장이 해를 넘겨 지연되고 있는 2020년 임금 협상 마무리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학비노조는 "지난해 8월, 35개 직종의 163개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시교육청이 단지 2개 사항만 반영했을 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연옥 지부장은 "시교육청이 조합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학교 내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이행 결과를 내놓을 때까지 단식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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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1일 울산시교육청 내 민원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연옥 지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반웅규 기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지연옥 울산지부장이 해를 넘겨 지연되고 있는 2020년 임금 협상 마무리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학비노조는 11일 울산시교육청 내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옥희 울산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비노조는 "지난해 8월, 35개 직종의 163개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시교육청이 단지 2개 사항만 반영했을 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교육청이 지난해 7월말 학교 업무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약속한 교무전산과학실무사 상시 전환과 업무분장 논의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했다.

반영된 2개 사항은 유치원방과후과정 1유형 전환, 취업지원관 2유형 편입이다.

학비노조의 요구사항에는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자격·위험수당 지급, 영양사 방학 중 자율연수 20일 보장, 사회복지사와 임상심리사의 자격수당 보장 등이 포함됐다.

지연옥 지부장은 "시교육청이 조합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학교 내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이행 결과를 내놓을 때까지 단식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한 교육실무사들은 일방적인 업무지침을 거부하고, 전 조합원들도 즉각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비노조가 제시한 163개 요구사항을 이행하는데만 약 48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요구사항 중에는 시교육청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것도 상당수"라고 밝혔다.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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