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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병욱 성폭행 의혹, 허위였나.. "불미스러운 일 없었다"

김주영 입력 2021. 01. 11. 16:52 수정 2021. 01. 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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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울릉군)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11일 "김 의원과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허위사실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민주당 소속 전임 서울시장·부산시장의 성추문에서 비롯된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전긍긍하던 국민의힘은 한시름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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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통해 입장 내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울릉군)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11일 “김 의원과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허위사실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한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여성 A씨가 낸 입장문을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A씨는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서 피해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당사자의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 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의 입장을 생각해주시고,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A씨가 “피해를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피해자란 표현을 삼가주길 바란다”고 요청해왔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6일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의원은 즉각 입장문을 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튿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자신의 의혹 관련 긴급 비대위를 소집하자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며 탈당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세연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저와 제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로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을 히히덕대며 내뱉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김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낸 더불어민주당과 대구·경북지역 여성시민단체 등은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비난부터 하고 나섰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전임 서울시장·부산시장의 성추문에서 비롯된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전긍긍하던 국민의힘은 한시름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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