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32조' 쿠팡, 나스닥 로켓 올라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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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가능성이 연달아 제기되면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상장주관사 골드만삭스를 통해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이르면 3월에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은 유통가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쿠팡은 2019년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이사로 영입했는데 그 배경으로 나스닥 상장이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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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이르면 3월 상장 전망"
쿠팡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가능성이 연달아 제기되면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쿠팡의 기업공개(IPO) 시점을 올해 2·4분기로 예상했다. 이어 상장주관사 골드만삭스를 통해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이르면 3월에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망한 쿠팡의 기업가치는 300억달러(약 32조6700억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 쿠팡은 특별한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적절한 때가 되면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확한 시기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은 유통가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쿠팡은 2019년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이사로 영입했는데 그 배경으로 나스닥 상장이 지목되기도 했다. 또 외국인 전문가들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영입하며 나스닥 상장설에 힘을 실었다.
상장 시점과 관련, 업계는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상장이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비심사 승인이 완료됐다면 오는 3월 상장도 가능하다.
나스닥 상장이 이뤄질 경우 쿠팡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온 적자 리스크를 한순간에 털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 2016년 2조원대였던 매출을 2019년 7조원대로 끌어올리며 유통가의 '스타'로 거듭났으나 적자 폭을 줄이지 못해 지속 성장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나스닥 상장이 실현되고, 빠른 성장세를 발판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낸다면 유통시장의 지형을 흔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에서 "쿠팡은 향후 2∼3년 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온라인 시장 내 경쟁력은 지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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