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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누적확진 9천만..美의회 습격, 대확산 불씨 우려

추하영 입력 2021. 01.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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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체 감염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사태가 특히 심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미 연방의회 난입 사태는 슈퍼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지난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당시 대피 장소에 모인 의원들입니다.

같은 공간에 수십 명의 의원들이 뒤섞였고, 한 의원이 마스크를 쓰라고 말하지만, 상당수가 노 마스크를 고수합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이들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입니다.

미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의원들의 코로나 노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의사당 의료진 중 한 명인 브라이언 모나한은 의사당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6일 의회의 많은 구성원이 하나의 방에서 보호 격리됐고, 일부는 몇 시간이나 있었다면서 이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누군가에게 노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모나한은 의회 구성원들은 예방 조치 일환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실제 미국 내 코로나는 설상가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전세계 누적 감염자의 1/4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사망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돈나 롯새퍼 / 캘리포니아주 간호사> "21년 제 경력을 합친 것보다 많은 이들이 지난 몇 주간 숨진 것을 봤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간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는 이미 2만7천여 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숨졌던 지난해 12월의 7만7천여 명을 넘어서며 최악의 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연말연시 연휴 기간 확산이 늘어나는 것과 맞물려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들이 각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또 다른 급증 사태가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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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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