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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권서 '중화민국' 지운 이유는?

홍지현 기자 입력 2021. 01.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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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과 국가 이름이 헷갈리지 않게 대만의 영문명 타이완(TAIWAN)을 크게 강조하고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의 영문 이름을 제거한 여권을 선보였다.

기존 대만 여권 표지에는 영어로 리버블릭 오브 차이나(REPUBLIC OF CHINE)라는 공식 국가 명칭이 위에 적혀 있었고 그 아래 'TAIWAN'이 적혀 있어 중국 본토인들의 여권과 혼동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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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과 국가 이름이 헷갈리지 않게 대만 영문명을 강조하고 중화민국을 제거한 여권을 선보였다. 사진은 기존 대만 여권(왼쪽)과 새로운 대만 여권(오른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대만이 중국과 국가 이름이 헷갈리지 않게 대만의 영문명 타이완(TAIWAN)을 크게 강조하고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의 영문 이름을 제거한 여권을 선보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통신은 대만의 새 여권은 'TAIWAN' 글자는 커지고 'REPUBLIC OF CHINA'는 사라진 채 대만을 상징하는 엠블럼 가장자리에만 작게 써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대만 여권 표지에는 영어로 리버블릭 오브 차이나(REPUBLIC OF CHINE)라는 공식 국가 명칭이 위에 적혀 있었고 그 아래 'TAIWAN'이 적혀 있어 중국 본토인들의 여권과 혼동되기 쉬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일부 대만인들은 중국인들과 혼동 되면서 부당하게 입국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타이베이의 영사국장은 "우리 국민들이 해외 여행을 할 때 중국 본토인으로 잘못 인식되지 않도록 타이완(TAIWAN)의 가시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대만의 새로운 여권과 관련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이 어떤 사소한 움직임을 취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대만은 분리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 정부는 대만의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차이나 에어라인)의 명칭도 변경하거나 재설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국제적으로 대변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를 강조해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홍지현 기자 ghdel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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