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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지목 당사자 "김병욱과 일 없었다"..與 "지켜보겠다"

김지훈 입력 2021. 01.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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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피해자로 지목한 A씨가 11일 "김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라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좀 더 사실관계를 지켜보도록 하겠다"며 입장 표명에 신중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씨가 가세연의 폭로를 부정하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왜 일주일이나 지나서 그런 피해가 없다고, 불미스러운 일도 없고 피해자로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을까. 그리고 불미스러운 가해를 가하지 않았는데 왜 김병욱 의원은 탈당까지 했을까"라며 "가세연에 대해 그분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도 지켜봐야 하겠다는 생각도 언뜻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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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미스러운 가해 않았다면 왜 김 의원은 탈당했을까"
"그분이 가세연에 대해 어떤 조치 취하는지 지켜봐야"
"피해자로 지목된 분의 말씀 일차적으로 존중한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병욱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내일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피해자로 지목한 A씨가 11일 "김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라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좀 더 사실관계를 지켜보도록 하겠다"며 입장 표명에 신중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씨가 가세연의 폭로를 부정하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왜 일주일이나 지나서 그런 피해가 없다고, 불미스러운 일도 없고 피해자로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을까. 그리고 불미스러운 가해를 가하지 않았는데 왜 김병욱 의원은 탈당까지 했을까"라며 "가세연에 대해 그분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도 지켜봐야 하겠다는 생각도 언뜻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세연은 왜 그런 폭로를 했는지, (폭로의) 근거가 된 목격자는 어떤 근거를 제공했기 때문에 가세연이 그런 폭로를 했는지에 대해, 이제 공은 가세연으로 넘어간 거 아니겠나"라며 "유심히,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세연의 폭로로 김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다음날인 8일 "탈당은 면죄부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의 진상 조사와 고발 조치, 나아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에 민주당의 기존 입장이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가세연 폭로 후) 처음 하루동안 대응 논평을 자제한 것은 2차 가해 부분에서 오해나 그런 점을 없게 하기 위해서였다"라며 "그런 정신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우리는 2차 가해를 가할 생각이 추호도 없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공동취재사진) 2020.11.02 photo@newsis.com

그러면서도 "다만 가세연이 원래의 주장과 내용을 고수할지는 지켜봐야 할 사안인 것 같다"라며 "회의 중에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좀 더 사실관계를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누차 말했듯이 가세연에서 피해자로 지목했던 분의 말씀을 일차적으로 존중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2018년 10월 국정감사 기간에 김 의원, A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B씨의 주장을 근거로 한 것이었다. 김 의원은 방송 다음날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나흘 뒤인 이날 오후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A씨가 김 의원과 아무일 없었다는 입장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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