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배추로 이행시 요청하니 "배고프고 추워"

이비슬 기자 2021. 1. 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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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식 유튜브 'YJ로그' 첫 영상으로 '배추밭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YJ로그' 카테고리 안에 '배추밭 비하인드와 시장에서 장 본 이야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편 정 부회장 이름 이니셜을 딴 YJ로그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여러 카테고리 중 하나다.

앞선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 영상 게시 후 YJ로그라는 카테고리를 신설해 시리즈 영상 게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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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로그' 첫편 배추밭 비하인드 담아..'정용진식' 소통 강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마트 유튜브 'YJ로그'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식 유튜브 'YJ로그' 첫 영상으로 '배추밭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YJ로그는 별도 채널이 아닌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안에 한 카테고리로 출발했다.

11일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YJ로그' 카테고리 안에 '배추밭 비하인드와 시장에서 장 본 이야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번 영상은 앞서 지난달 17일 이마트 해남 배추 홍보로 화제를 모은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의 촬영 뒷이야기를 담았다.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한 정 부회장이 거센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직접 배추를 나르고, 장을 본 뒤 요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추운 날씨에도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배추밭을 누비던 정 부회장은 '배추' 2행시로 "배고파, 추워"라고 답해 주변 스텝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마트 유튜브 'YJ로그' 갈무리)© 뉴스1

이어진 장면에서는 해남읍 5일장에 도착한 정 부회장이 직접 두부·버섯·마늘을 구매하는 소탈한 모습도 담겼다. 한 시장 상인이 "뭐 하시는 분이에요"라고 묻자 정 부회장은 "장사해요"라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옥으로 자리 옮긴 그는 직접 수확한 배추와 시장에서 장을 본 재료로 'YJ표 해남 배추쌈'을 요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즉흥 메뉴를 제안하고 요리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요리 열정을 뽐내기도 했다.

영상은 다음에 또 만나자는 내용으로 끝나 추가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마트 유튜브 'YJ로그' 갈무리)© 뉴스1

정 부회장의 이런 행보는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외부 강연 등으로 대중과 교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마트 '홍보맨'으로서 전면에 나서면서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힘을 실어 주는 차원이다.

한편 정 부회장 이름 이니셜을 딴 YJ로그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여러 카테고리 중 하나다. 앞선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 영상 게시 후 YJ로그라는 카테고리를 신설해 시리즈 영상 게시를 예고했다.

지난 9일에는 정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YJ로그 다음 주 중 공개 예정"이라는 글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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