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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난입' 용의자 체포..드러나는 '트럼프 책임론'

홍희정 기자 입력 2021. 01. 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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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의사당 난입 사건을 주도한 인물들이 체포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음모론을 퍼뜨리는 극우단체에 속한 남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 때문에 일을 벌였다"고 털어놨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괴한 차림으로 의사당에서 난동을 부리며 주목받았던 남성이 주말 사이 애리조나에서 체포됐습니다.

음모론을 신봉하는 극우단체 '큐어논'에 소속된 제이크 앤서니 챈슬리입니다.

앞서 '제이크 앤젤리'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던 챈슬리는 직접 자수했습니다.

연방수사국, FBI에 전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애리조나주의 다른 애국자들과 지난 6일 워싱턴DC에 갔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대신, 모든 것을 트럼프 대통령 탓으로 돌린 겁니다.

실제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은 사기"라며 " 1월 6일에 보자"는 메시지를 수차례 내놨습니다.

의사당 난입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6일은 의회가 바이든 대선 승리를 확정 짓는 날이었습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책상 위에 발을 얹은 모습으로 포착됐던 리처드 바넷도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고향 아칸소주에서 역시 자수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 : 바넷 씨가 유일하게 제대로 이행한 한 가지는 평화롭게 법 집행에 자수한 것입니다. FBI는 관련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같이 하길 촉구합니다.]

의사당 난입 당일 현장 체포된 한 기업 CEO는 "내 인생 최악의 결정"이었다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브레들리 러크스테일스/코그네시아 CEO (미국 의사당 난입자) :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에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약 100명이 체포된 가운데, 모두 50여 명이 연방법원과 지역법원에 기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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