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 수사 총지휘..국수본부장에 5명 지원
최희석 2021. 1. 11. 21:09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뽑는 경력 채용 공모에 지원자 5명이 나왔다. 11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총 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더 강력해진 경찰의 수사 업무를 총지휘할 국가수사본부장인 만큼 어떤 인사가 발탁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류를 낸 5명 중에는 판사·변호사 경력을 갖춘 법조인 또는 경찰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이 공고했던 지원 자격에는 △10년 이상 수사 업무에 종사한 고위 공무원 및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자 △판사 검사 변호사 10년 이상 △국가기관 등 법률사무 10년 이상 종사 변호사 △법률학 경찰학 조교수 이상 10년 이상 등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누가 지원했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국수본부장을 경찰 내부에서 발탁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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