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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선포도 무색..日 곳곳 대규모 성인식 방역에 허점

권영미 기자 입력 2021. 01. 11. 21:10 수정 2021. 01. 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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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으로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일본이 11일 하루 요코하마 등에서 대규모 성인식을 치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이를 기념해 각 지역이 매년 크게 성인식을 치러왔다.

도쿄 스미다구는 비상사태 선포 때문에 성인식 개최를 중단하고 구청장과 새 성인 몇 명 등 한정된 인원만으로 행사를 갖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일본 시즈오카현 야이즈시는 '드라이브인' 성인식을 열어 차량 470대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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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성인식이 치러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코로나19 급증으로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일본이 11일 하루 요코하마 등에서 대규모 성인식을 치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일본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20세, 즉 성인이 된다. 이 나이가 되면 부모의 승인 없이 합법적으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결혼도 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이를 기념해 각 지역이 매년 크게 성인식을 치러왔다.

하지만 최근 일본은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수도권에 긴급 사태까지 선포하고 이를 확대하려는 상황이다. 특히 총리까지 나서서 젊은이들의 방역 조치 준수를 강조했는데 일부 지자체 단체들이 성인식을 강행했다.

NHK에 따르면 약 3만7000명의 성인이 탄생하는 요코하마시에서는 성인식 장소를 2개로 늘려 각각 4회씩 총 8회의 행사를 열었다. 성인이 되는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남녀가 각각 양복과 전통 복장인 기모노를 입고 요코하마 아레나 등으로 몰렸다. 참석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25%포인트 줄어든 정도다.

도쿄 스미다구는 비상사태 선포 때문에 성인식 개최를 중단하고 구청장과 새 성인 몇 명 등 한정된 인원만으로 행사를 갖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일본 시즈오카현 야이즈시는 '드라이브인' 성인식을 열어 차량 470대가 몰렸다. 도쿄 남서부 가와사키에서도 성인식이 열렸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다며 치러졌지만 일부에서는 지켜지지 않았고 외출 자제를 호소한 정부 입장도 머쓱해졌다는 평가다. 지난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최근 도쿄에서 새로 발병한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이 30대 미만이라면서 방역조치들을 따라줄 것을 젊은이들에게 당부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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