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하루 만에 또 대설주의보..산간도로 통제(종합)

오미란 기자 입력 2021. 1.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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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또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는 지난 7일 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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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15cm 쌓일 듯
기상청 "보행자·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제주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7일 저녁 제주시 연동 한 거리에 세워진 돌하르방 옆을 시민이 걷고 있다.2021.1.7/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전역에 또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는 지난 7일 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현재 제주에는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해안에도 눈, 비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지점별 적설량은 어리목(산지) 58.9㎝, 산천단(북부) 42.2㎝, 유수암(북부) 18.9㎝ 등이다.

이로 인해 한라산에서는 사람과 차량 통행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탐방로의 경우 영실·돈내코 탐방로는 전면 통제, 어리목·성판악·관음사 탐방로는 부분 통제 상태다. 어승생악·석굴암 탐방로만 정상 운영 중이다.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1100도로에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5.16도로와 제1·2산록도로, 첨단로에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춰야 한다. 평화로와 한창로를 지나는 소형 차량 역시 월동장비를 갖춰야 한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유입되면서 12일 오전까지 눈비가 내리고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중산간 1~5㎝, 산지 5~15㎝,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산지 5~10㎜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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