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더는 안돼 "..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봉쇄되는 워싱턴DC

안용수 2021. 1. 12.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다.

취임식은 20일이지만 의회 의사당 주변을 중심으로 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3일부터 병력을 배치해 의사당 난입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로이터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원 탄핵표결 앞두고 의사당 주변도 경비 강화..긴장 고조
국토안보 장관 대행 사임으로 경호 공백도 우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국 연방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다.

미 연방의회 경비하는 뉴욕주 방위군 (워싱턴 E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동쪽에서 뉴욕주 방위군이 도열해 경비를 서고 있다. 이날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닷새 전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난입하도록 부추긴 혐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소추 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knhknh@yna.co.kr

취임식은 20일이지만 의회 의사당 주변을 중심으로 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3일부터 병력을 배치해 의사당 난입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로이터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국토안보부는 연방 소속 진압 병력과 주 방위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애초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앞당긴 것이다.

백악관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추진 중인 의사당 주변도 경비를 강화해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다.

이는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사태를 공권력이 제대로 예측하고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다.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번 의사당 사태로 경비 태세를 강화키로 했다"며 "연방과 주, 지역 병력의 협력 속에 경계도 13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수사국(FBI)도 워싱턴DC뿐만 아니라 미 전역 50개 주의 수도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DC에는 주 방위군 1만5천명을 투입하고, 11∼24일까지 워싱턴 기념탑 관람도 금지했다.

울프 대행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의회 난입 지지자들을 규탄하라고 촉구했다가 장관 지명을 취소당했으며 이날 밤 사임했다. 국토안보부 수장의 공석 사태로 경호 공백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바이든 취임식 위원회는 취임식 주제가 '미국의 화합'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접근 금지' 경고판 내걸린 미 연방 의사당 주변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 철제 울타리에 접근금지를 알리는 경고판이 내걸려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에 놀란 워싱턴DC 당국과 의회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knhknh@yna.co.kr

aayyss@yna.co.kr

☞ "이루다 개발사, 연인간 성적 대화 돌려보며 'ㅋㅋ'"
☞ '개천용'에 쌍룡 떴다…정우성 대타에 이정재 특출
☞ "친구가 사라졌어요" 찾고 보니 친구 남편이 호텔서…
☞ "이런 뱀 처음" 올가미 만들어 수직으로 기어…괌 초토화
☞ 코로나 격리 병사, 담배 못 참고 탈출하다 3층서 추락
☞ 금메달 기쁨도 잠시…부친상 소식에 오열한 김원진
☞ 백두산 호랑이에 공격받은 러시아 남성 숨진 채 발견
☞ 멜라니아, 의회 난입 침묵에 비판 쏟아지자…
☞ 미성년 성폭행한 사이비 교주에 징역 1천75년 선고
☞ 더러운 속옷으로 가게셔터 '문질'…기괴한 행동의 여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