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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응답하는 차' '태양광 전기차'..미래차 선보여
김병덕 입력 2021. 01. 12. 15:12기사 도구 모음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새로운 기술을 대거 공개됐다.
운전 중 자동차에 특정 건물에 대해 질문하면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오고, 태양광으로 하루를 충전하면 34km를 주행할 수 있는 태양광 전기차,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가는 로보택시 등이 선보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한계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진화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을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새로운 기술을 대거 공개됐다.
운전 중 자동차에 특정 건물에 대해 질문하면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오고, 태양광으로 하루를 충전하면 34km를 주행할 수 있는 태양광 전기차,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가는 로보택시 등이 선보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한계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진화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을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딥러닝 가능 AI탑재 하이퍼스크린
11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될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과 조수석 앞 콕핏을 일체형 스크린으로 바꾼 것으로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익숙했던 모든 장치들이 디지털화 됐다. 폭 141cm에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지금까지 벤츠가 만든 인터페이스 중에서 가장 크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가 사용자 맞춤형으로 적용된다.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주요 기능들이 배치된다. 조수석에 탑재된 별도의 디스플레이·제어 장치를 통해 동승자가 보조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벤츠는 또 MBUX의 새로운 기능 '메르세데스 여행 정보'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지도와 함께 주변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행 중 운전자가 질문을 하면 디스플레이에 정보가 표시되고 음성으로 답변한다. 실제로 기술을 시연한 사자드 칸 벤츠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메르세데스, 이 건물이 뭐지"라고 묻자 자동차가 "이 건물은 라스베가스의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이며 여기서 내려다보는 도시 풍경도 장관이다"고 답했다.
■전기차 배터리 최대 20% 절약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기존 자동차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술을 공개했다. 일렉트릭 초연결 기술을 통해 조향 시스템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바꿨다. 이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는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를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방식도 가능하다.
보쉬 이사회의 미하엘 볼레는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 하고 사용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배터리 인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셀의 노화를 막거나 지연시켜 배터리 소모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전기차 배터리 소모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소프트웨어적인 조치로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교체 빈도를 줄여 환경 문제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보쉬측 설명이다. 보쉬는 올해 1만7000여명 규모의 크로스-도메인 컴퓨팅 시스템 사업부를 출범 시켰다. 이 사업부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등의 차량용 컴퓨터 분야 기술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업체들의 눈길을 끈 제품은 독일의 모빌리티 스타트업 소노모터스가 공개한 태양광 전기차 '시온'이다. 시온은 248개의 태양전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태양광으로 하루를 충전하면 34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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