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내년 개교 한전공대 운영비 전력기금으로 지원
성수영 입력 2021. 01. 12. 17:37 수정 2021. 01. 13. 01:41기사 도구 모음
정부가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의 운영비용 일부를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산업 용도인 기금을 한전공대 지원 등 교육 목적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공대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기본적으로 한전과 발전공기업,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며 "운영비용 일부가 부족하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정부가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의 운영비용 일부를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력기금은 전기 사용자들이 매달 납부하는 전기요금 중 3.7%를 떼 적립하는 돈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전력기금의 사용 범위를 기존 ‘전력산업 전문인력 양성’에서 ‘관련 융복합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정부는 산업 용도인 기금을 한전공대 지원 등 교육 목적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한전공대의 설립비용은 6210억원, 연간 운영비는 641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공대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기본적으로 한전과 발전공기업,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며 “운영비용 일부가 부족하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한전공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의 전력산업 융복합 인력 양성에도 전력기금 투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 한국경제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s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2030 빚내서 주식 뛰어들 때 조용히 지켜보는 강남 부자들
- '막판 역전승' 거둔 한국…中 제치고 선박 수주 '세계 1위'
- 노루페인트, 코로나19 바이러스 잡는 페인트 개발
- "웃돈 7억 넘게 붙었다"…녹번·응암동 집값 들썩이는 이유
- 美 채권왕 "주식 '몰빵'은 위험…채권·현금 등으로 분산 투자해야"
- 허경환, 자동차 테러범 정체 알고보니…
- 이예림♥김영찬, 결혼설의 진실은? [종합]
- 심은진♥전승빈, 5세 연상연하 배우 부부 탄생 [종합]
- 배진웅 측 "여배우 강제추행 고소내용 허위…맞고소" [전문]
- [TEN 이슈] 배성우 약식기소, 활동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