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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춤.."다시 일어서자" 극복 분위기 확산

청주CBS 최범규 기자 입력 2021. 01.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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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1년 동안 공포와 불안 속으로 밀어 넣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도 엿보인다.

이제는 희생을 넘어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분위기가 사회 곳곳에서 번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지치고 암울한 일상을 벗어나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싹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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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 요양원 코호트 격리 해제..일상 되찾기 분주
"함께 힘든 시간 견뎌내, 다시 얼굴 볼 수 있어 행복"
충북모금회 10년 연속 목표 달성..개인·고액 성금 ↑
이한형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1년 동안 공포와 불안 속으로 밀어 넣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도 엿보인다.

충북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노길심(66·여)씨.

노씨는 지난달 17일 요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와 코호트 격리된 뒤에도 망설임 없이 출근해 입소 노인들을 돌봤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일손은 턱 없이 부족해져만 갔다.

종사자들까지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노씨와 함께 일한 동료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7~8명까지 줄었다.

하루 종일 방역복을 입고 일하는 고역보다 잇단 확진에 노인들이 요양원을 떠나는 모습을 보는 게 더욱 가슴이 아팠다.

변변찮은 휴게실에서 쪽잠을 자기도 일쑤였다.

그러다 노씨도 무섭게 퍼져나간 코로나19는 막을 수 없었다.

노씨는 요양원에 들어간 지 엿새 만에 감염됐다.

마지막까지 함께 일한 동료 1명만 남겨 두고 요양원을 떠나야 한다는 게 못내 미안했다.

이후 노씨는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12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도 이날 정오를 기해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돼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노씨는 다시 동료들과 노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이 먼저였다.

노씨는 "모두가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 줘 기쁘다"며 "다시 동료들과 어르신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행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제는 희생을 넘어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분위기가 사회 곳곳에서 번지고 있다.

연말연시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온정의 손길에 힘입어 충북 사랑의 온도탑은 10년 연속 100도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보다 개인과 고액 성금이 증가하는 등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했다.

코로나19에 지치고 암울한 일상을 벗어나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싹트고 있다.

[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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