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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를 종목만 오른다"..삼성·현대차 등 초대형주 '훨훨'

안지혜 기자 입력 2021. 01. 12. 18:24 수정 2021. 01. 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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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은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우리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대형주 선호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종목일수록, 또 덩치가 큰 종목일수록 돈이 더 몰리는 모습인데요.

안지혜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일수록 개인들이 더 산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올들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거래대금 내역을 뽑아봤습니다.

모두 16조6천억 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10% 포인트 넘게 급증했습니다.

거침없는 매수세로 시장을 주도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로 사들이면서 이처럼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올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익숙한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까지 합하면 개인 순매수액의 무려 63%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주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해 급반등장에서는 테마주 혹은 일부 수익률 높은 코스닥 기업에도 돈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개인들의 투자 전략이 바뀌고 있는 걸까요?

[기자]

네, 올해는 장의 성격이 다소 바뀌었습니다.

수익률의 차이만 있을 뿐 어떤 종목을 사도 일정 이상 수익률을 냈던 지난해 폭등장과 달리 현재는 오르는 종목만 선택적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때문에 반도체나 배터리 등 앞으로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종목에 대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최근 증시로 신규 투자자 유입이 늘면서 초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익숙한 종목, 대형주 위주로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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