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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 공개 이틀 앞두고 엑시노스 띄운 삼성전자

김준엽 입력 2021. 01. 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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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4일 공개행사를 갖는 갤럭시S21에 탑재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100(사진)을 12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AP 공개행사를 연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시스템LSI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엑시노스21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결과물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엑시노스의 외연 확대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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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AP 엑시노스2100 전격 공개
삼성, 반도체 비전 2030 달성 위해 엑시노스의 외연 확대는 필수적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공개행사를 갖는 갤럭시S21에 탑재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100(사진)을 12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AP 공개행사를 연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시스템LSI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엑시노스21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결과물이다. 시스템LSI가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는 그동안 한국 및 유럽 지역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 탑재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S20과 노트20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65가 들어갔다. 스마트폰 사업부가 스냅드래곤 성능이 엑시노스보다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LSI사업부는 엑시노스 성능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몽구스 코어를 포기하고,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레퍼런스 코어를 엑시노스2100에 도입했다. 엑시노스2100 중앙처리장치(CPU)는 2.9㎓ 코텍스-X1 1개, 코텍스-A78 3개, 코텍스-A55 4개로 구성돼 있다.

경쟁제품인 스냅드래곤888과 유사한 배치로 기본적인 연산 성능은 두 제품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RM의 말리-G78이 탑재됐다. 이전 제품에 비해 CPU는 30%, GPU는 40%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엑시노스2100은 삼성전자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엑시노스의 외연 확대는 필수적이다. 파운드리, 이미지센서 등은 각각 선두인 TSMC와 소니를 추격하고 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외에 비보 등 일부 중국 업체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또 차량용 반도체도 엑시노스 브랜드를 달고 있다. 엑시노스가 성장하는 만큼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활력이 생기는 것이다.

엑시노스가 퀄컴 스냅드래곤을 뛰어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GPU 성능 강화다. 그동안 GPU 성능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반도체 기업 AMD와의 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회사는 2019년 6월 저전력·고성능 그래픽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스템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향후 AMD와의 협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르면 내년에 나올 엑시노스에는 AMD의 그래픽 코어가 사용될 전망이다. 강 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한계를 돌파하는 모바일 AP 혁신으로 프리미엄 모바일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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