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추천도서와 함께 새해 독서 계획 실천하세요!

입력 2021. 1. 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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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앵커>

새해 독서 계획 세우신분 많으실텐데요.

마음을 다스리고 삶의 지혜를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만한 게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얻는 결과가 다르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과 함께 독서 계획 알차게 실천해보세요.

최은정 국민기자입니다.

최은정 국민기자>

[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 / 임선영]

바이러스 감염 걱정이 많은 요즘, 자가 면역을 키우는 데 관심이 많은데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음식이 책에 담겼습니다.

이 책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식사법과 영양 구성, 건강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인터뷰> 임선영 / '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 저자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면역력이란 무엇인지 뼈저리게 각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세상과 격리된 지금 이 시간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할 수 있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치료는 병원에서 합니다. 약과 주사로 병원에서 하죠. 그러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치유. 치유는 각자의 집에서 합니다. 각자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랑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 바로 이 책을 걷는 시간입니다.”

[스노볼 / 박소영]

가끔은 현실에서 벗어나 소설 속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평균기온 영하 41도의 혹한기.

이 책은 바깥세상과 돔으로 둘러싸 따뜻하게 만든 지역인 '스노볼'로 이분화된 미래 사회에 사는 16살 주인공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소설입니다.

과연 나는 어떤 '나'로 살고 싶은지,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인터뷰> 박소영 / '스노볼' 저자

“SNS 스타가 선망의 직업이 되고 유튜브를 통해서 나의 삶과 사생활을 공유하는 일이 경제활동이 됐잖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단순히 외모나 재능이 아니라 남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깃거리를 가진다는 것이 가장 큰 능력이 되는 사회가 올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때가 오면 어떤 사람들이 상위 1%가 될지 그리고 그 부와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어떤 일까지 할 수 있을지 그런 질문에서 시작한 소설이 스노볼입니다.”

[인문예술분야 사서추천도서]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 이수은

걸작과 졸작 사이 / 김이산

나의 마음 상태나 기분에 따라 고전을 선택해 읽을 수 있는 주제별 독서 리스트가 있으면 어떨까요?

다소 무겁게 느꼈던 고전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와 한 예술가의 걸작과 졸작을 집중 비교해 걸작이라 부르는 작품들이 어떠한 인고의 시간을 거쳐 탄생하게 됐는지 알려주는 '걸작과 졸작 사이'가 인문예술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 조엘 레비

우주를 만지다 : 삶이 물리학을 만나는 순간들 / 권재술

자연과학분야 도서에는 시대를 앞서간 SF가 어떻게 현실에서 기술로 실현되는지 설명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과 멀게만 느껴지는 물리학 이야기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우주를 만지다'가 추천됐습니다.

[국외문학·사회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

열다섯 마리 개 / 앙드레 알렉시스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 오찬호

인간의 지능을 부여받은 개들의 생각을 통해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독창적인 소설 '열다섯 마리 개'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들여다보고 만연해 있는 불평등과 무의식적인 차별에 대해 짚어보는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가 각각 국외문학분야와 사회과학분야 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영상촬영: 김석현 국민기자)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잘 다스려야 할 텐데요.

때론 책 속의 한 글귀가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됩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책은 정신의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책으로 다스려보시기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최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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