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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 속, '반사이익' 누리는 수익형부동산에 눈길 쏠려

입력 2021. 01. 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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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주택시장에 쏠리면서 갈 곳 잃은 투자금이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부동산 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2020년 2분기(7만3071건) 대비 3분기(9만3428건)에 27.8%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분기 1만2,862건에서 3분기에는 1만7786건으로 38.3% 증가했으며, 경기도의 경우에도 2분기 2만2784건에서 3분기 3만2794건으로 43.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LH에서 지난해 상반기 공급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56개 점포 중 단 2곳을 제외한 54개가 팔렸으며, 화성 동탄2신도시 A84블록에서 공급한 단지내 상가는 분양가의 3배에 육박하는 가격에 낙찰됐다. 또한 지난 10월 현대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공급한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기숙사인 ‘퍼블릭하우스’의 경우도 총 567실이 최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일주일만에 100% 완판됐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규제를 들고 있다. 특히 강도 높은 규제가 아파트 시장에 쏠리면서 매입을 통한 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대출과 청약, 세금 등에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11월 13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부동산 투자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 초과하는 차주가 1년 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해당 신용대출을 회수하기로 하면서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기준금리도 0%대를 기록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한동안 규제나 금리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지 좋은 곳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고덕국제신도시에 ‘브리티시 고덕’을 분양 중이다. 브리티시 고덕은 평택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의 상업시설로 정부 규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브리티시 고덕은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Eb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 ~ 지상 5층, 총 576실(금회공급분 575실), 연면적 약 71,166㎡ 규모의 초대형 스트리트몰이다.

상가는 7가지 테마로 조성될 예정이다. 우선, 영국 국기 유니온잭 패턴의 조경 디자인이 적용된 중앙광장인 ‘유니온잭 스퀘어’ 가 조성된다. 이벤트형 광장으로 아름다운 분수쇼와 미디어온실, 빅벤을 연출해 고객 유치 및 상가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해리포터 속 급행열차가 출발하는 기차역 테마의 게이트 ‘킹스크로스’, 세계적인 포토스팟인 비틀즈 횡단보도를 재현한 팝뮤직 테마명소 ‘애비로드’, 그래피티 등 거리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브릭레인’ 도 구현된다. 특히, 에버랜드 조경을 맡은 바 있는 삼성물산 조경사업팀(구 에버랜드, 예정)이 조경과 조형물 특화에 나설 예정인 만큼 영국정원을 구현한 ‘배드포트 가든’이 조성돼 가까이에 위치한 어린이 근린공원과의 연계가 기대되며, 이국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는 소비층을 확보, 지역 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입지도 자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Ebc-2블록은 고덕신도시 메인대로와 대면하고 있는 상업시설로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다양한 앵커테넌트의 입점도 계획하고 있어 신속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공할 때부터 이를 감안하여 설계해 대형 프렌차이즈의 입점이 가능한데다 문고, SSM, 키즈시설 등 고객을 끌어모으는 핵심 점포들까지 들어설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단지 인근에는 각종 대형 호재까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고덕 일대에 약100조를 투자해 현재 2개 공장이 가동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총 6개의 공장이 착공될 계획이다. 더불어 각종 행정기관이 이전해 평택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할 행정타운(예정)과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예정)가 들어설 예정으로 고덕국제신도시에 계획된 아파트들이 입주를 마치면 상당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리티시 고덕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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