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안철수, 지지율에 취해 오만..대권행보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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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지지율에 취한 오만함을 접고 서울 시민부터 챙기라"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자리를 차기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로 여기는 영악한 야심가가 꿰찰 때, 인기몰이를 위해 과속행정을 하게 되고, 결국 '야심'에 희생되는 것은 서울시민의 삶"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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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지지율에 취한 오만함을 접고 서울 시민부터 챙기라"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자리를 차기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로 여기는 영악한 야심가가 꿰찰 때, 인기몰이를 위해 과속행정을 하게 되고, 결국 ‘야심’에 희생되는 것은 서울시민의 삶"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구청장은 "작년 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 야권단일화에 몸을 던지겠다고 기자회견 하시던 모습이 기득권을 버린 헌신으로 비쳤다"면서도 "최근 행보를 보면 너무 업(UP) 됐다. 벌써 시장이 다 된 듯이 대권 행보를 하는 것으로 비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변한 줄 알았는데, 번번이 시민과 국민을 실망시킨 ‘과거의 안철수’ 그대로인 것만 같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또 안 대표가 최근 무소속 홍준표 의원, 김동길 교수, 반기문 전 총장 등과 만나고 대구 부산 등을 방문한 것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느냐, 대통령 선거에 나왔느냐"고 비꼬면서 "천만 서울시민 삶의 문제 해결과는 전혀 동떨어진 행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안 후보님의 고집이 참 딱하다"며 "어떤 방식의 단일화도 좋다던 초심은 어디로 가고 그새 말을 바꿔, 야권후보 단일화는 나를 중심으로만 가능하다고 우기시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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