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제기도원발 16명 대거 확진..누적 335명

강연만 입력 2021. 1.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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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에 지난 12일 기도원발 15명(진주 320~334번)확진자 발생 이후 13일 1명(진주 335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진주 320~329, 333, 334번 등 12명의 확진자는 기도원 관련이고 진주 330, 331, 335번 확진자 3명은 유증상 검사자이며, 진주 332번 확진자는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17명, 기 확진자 2명과 기 확진자의 가족·지인 3명을 포함해 총 51명 으로 늘어났다.

기도원 관련 진주시 총 51명 확진자 중 진주 시민은 23명이고 타 지역 거주자는 28명이다. 타 지역 거주자 확진자는 초기 검사를 진주시에서 받은 관계로 진주시 번호를 부여 받았다.

지난 12일 확진된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12명(진주 320~329, 333, 334번)중 진주 320~329, 333, 334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외 1곳에서 검사를 실시해 12일 오후 5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진주 320~323, 327, 328, 334번 총 7명은 자택 외 편의점, 은행, 병원 등 9곳을 방문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14명 중 1명은 음성, 8명은 검사 중, 3명은 검사 예정이며, 2명은 신원 확인 중이다.

진주 324~326, 329, 333번 확진자는 자택 외 동선은 없으며 가족 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가 있는지 추가 파악 중이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신규 확진자 12명은 진주생활치료센터(3명), 경남권 생활치료센터(2명),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2명), 마산의료원(1명), 경상대학교병원(1명) 등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3명의 확진자에 대한 이송 병원은 협의 중이다.

12일 확진된 유증상 검사자 2명(진주 330, 331번)중 진주 330, 331번 확진자는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11일 검사를 실시해 12일 오후 6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경남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됐다.

진주 330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29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한 차례 시민 무료 선제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달 30일 이후 병원, 약국, 직장, 카센터 등 4곳을 방문해 현재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이다.

진주 331번 확진자는 최초 증상 발현일의 이틀 전인 지난 8일부터 식당 2곳, 마트 3곳 등 총 9곳을 방문했으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이다.

12일 확진자 중 해외출국 전 검사자(진주 332번) 진주 332번 확진자는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해외 출국에 앞서 지난 11일 검사 후 12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진주 332번은 검사 당일 오한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9일 이후 편의점, 마트, 친척집 등 5곳을 방문해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이다.

13일 확진된 1명(진주 335번) 확진자는 기 확진자인 진주 331번의 접촉자로서 진주국제기도원 방문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3일 오전 9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송병원은 협의 중이다.

진주 335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쇼핑몰, 병원, 약국 등 3곳을 방문했으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이다.

방역당국은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검사대상을 작년 12월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는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의 기도원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또한 진주시는 기도원 발 감염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방역 강화 차원에서 검사 대상자 범위를 최대한 넓혀 1월 3일부터 1월 8일 기간의 전후와 12월 방문자까지 확대해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확보된 명단을 조사한 결과 12월 한 달 간 기도원 방문자는 51명이며 1월 1일부터 2일, 9일부터 10일까지의 방문자는 17명으로 총 68명이다.

이 중 1월 1일부터 2일, 9일과 10일까지의 방문자 17명은 타 지역으로 분류해 이관 조치하고 나머지 51명에 대해서는 분류 및 검사 독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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