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예비후보 이언주 캠프 방문한 4명 확진

박채오 기자 2021. 1.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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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방문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각 선거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부산시와 이언주 캠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 5일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2명(2036번, 220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거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캠프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무실 폐쇄 등의 조치를 받으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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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캠프 '비상'
부산 부산진구 이언주 선거사무소©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방문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각 선거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부산시와 이언주 캠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 5일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2명(2036번, 220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오전 확진된 2226번도 해당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방문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문 날짜와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방명록에 일부 방문자들의 정보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2일 오후 선거사무실 장소를 공개하고 방문자들에 대한 보건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확진자가 방문했을 당시 캠프에 있었던 관계자와 방문자들도 모두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와 폐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 캠프 측은 이 후보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고 선거사무실도 방역 조치 이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선거사무실은 기타시설로 분류돼 2.5단계 이용인원 제한(4㎡당 1명)이 적용되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은 공통수칙으로 적용된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CCTV확인 등)를 통해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 방역 수칙여부를 확인한 후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예비후보 캠프별로 비상이 걸렸다. 선거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캠프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무실 폐쇄 등의 조치를 받으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A예비후보 캠프는 주 3회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1~2시간 주기로 10분간 실내공기 환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가림막 설치와 살균기·손소독제 배치 등 대응 메뉴얼을 작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예비후보 캠프 역시 월 2회 방역 실시, 매일 사무용품 소독, 살균기·체온측정기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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