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CEO 10명 중 9명 "올해도 경제 상황 부정적"
박성진기자 입력 2021. 01. 13. 16:17기사 도구 모음
중소기업들이 올해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은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심각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4~7일 411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2021년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47.7%는 올해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중소기업들이 올해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전 세계적 성장률 둔화도 경제 상황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은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심각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4~7일 411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2021년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47.7%는 올해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호할 것이란 전망은 10.5%에 그쳤다.
올해 매출액 변동 전망에 대해서는 47.4%가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37.0%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15.6%)를 크게 웃돌았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회복(71.0%), 정부의 정책지원(46.2%), 기업 운영요건 충족 (33.6%) 여부 등을 들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내수 활성화 지원 및 정책금융, 세제 지원 강화 등을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지원 정책으로 꼽았다.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 입법 완화,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 등도 마련해야 할 대책이라고 말했다.
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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