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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학교 교관들이 실습 중 주택 화재 발견해 진압

김정혜 입력 2021. 01. 13. 16:22 수정 2021. 01.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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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소방공무원을 가르치는 소방학교 교관들이 현장 실습을 지도하던 중 주택 화재를 발견, 교육용 장비로 진압까지 했다.

경북소방학교 권영팔 소방위 등 교관 6명은 지난 9일 오전 10시 46분쯤 교육생 194명을 지도하다 인근 마을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더구나 권 소방위 등은 이날 건물 8층 높이의 훈련탑에서 교육생을 지도하던 중 화재를 발견해 불이 난 주택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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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학교 권영팔 소방위 등 6명
교육용 장비 총 동원, 발 빠르게 진화
소방대원들이 지난 9일 불이 난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주택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예비 소방공무원을 가르치는 소방학교 교관들이 현장 실습을 지도하던 중 주택 화재를 발견, 교육용 장비로 진압까지 했다.

경북소방학교 권영팔 소방위 등 교관 6명은 지난 9일 오전 10시 46분쯤 교육생 194명을 지도하다 인근 마을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경북소방학교는 안동시 임동면에서도 높이 73m의 임하댐 옆에 자리해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더구나 권 소방위 등은 이날 건물 8층 높이의 훈련탑에서 교육생을 지도하던 중 화재를 발견해 불이 난 주택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예비 소방공무원을 가르치는 경북소방학교 교관들이 지난 9일 학교 인근 마을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교육용 장비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들은 곧바로 119신고를 했다. 하지만 마을과 가장 가까운 119안전센터가 20㎞정도 떨어진 사실을 알고 사이렌을 울리며 직접 출동했다. 진압 차량이 교육용 중형펌프차량 한 대에 불과하고 장비도 부족했지만 소방학교 안 기자재를 뒤져 진화에 나섰다.

그 결과 권 소방위 등은 출동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바로 큰 불길을 잡았다. 이들의 발 빠른 진화 작업 덕분에 이날 주택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건물 일부만 타고 마무리됐다.

김용태 경북소방학교장은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예비 소방공무원인 교육생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경북소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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