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한다

이한나 기자 입력 2021. 1. 13. 16:42 수정 2021. 1.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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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 진출합니다. 기존 합성신약과 바이오의약품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HK이노엔은 오늘(13일)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이머징 마켓 트랙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발표에는 연구개발 부문 수장인 송근석 전무(CTO)가 나섭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11~1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 중입니다. HK이노엔은 이번에 처음으로 컨퍼런스에 참가했습니다.

HK이노엔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중 시장 접근성이 높은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환자의 면역 T세포를 체외에서 유전자 조작한 후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CAR-T 치료제가 대표적입니다. 더비즈니스 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 중 CAR-T 치료제 시장은 2025년 1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K이노엔은 이미 경기도에 관련 생산시설을 구축, 지난해부터 가동 중입니다. 혈액암과 고형암 중심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인력도 확보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기술 및 과제들을 공동 또는 자체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도입을 추진 중이며 조만간 후보물질과 약품 개발 목표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출시된 신약이 소수이고 다국적 제약사 위주로 진출해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도입 계약이 이뤄지는대로 사업 계획의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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