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에 코로나19 백신 광고 폭증.."비트코인 요구"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1.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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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판매 광고가 다크웹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 광고들은 코로나19 백신 구매할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크웹에 관련 광고가 늘고 있다는 것이 CNBC 보도 골자다.

보안전문회사 체크포인트가 다크웹을 코로나19 백신을 검색한 결과 총 34 페이지에 340건 이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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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보도.."대금 결제했더니 판매자 계정 사라져"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코로나19 백신 판매 광고가 다크웹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 광고들은 코로나19 백신 구매할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크웹은 접속 허가를 받거나 특정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런 폐쇄적 성격 때문에 다크웹은 마약이나 무기, 불법 제품 등을 거래할 때 많이 활용된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크웹에 관련 광고가 늘고 있다는 것이 CNBC 보도 골자다.

보안전문회사 체크포인트가 다크웹을 코로나19 백신을 검색한 결과 총 34 페이지에 340건 이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CNBC가 전했다.

지난 해 12월 초 같은 검색어로 찾았을 때 8페이지에 불과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코로나19 백신 광고가 엄청나게 늘어난 셈이다.

광고가 늘면서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한 달 전 250달러 내외였던 거래 가격이 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1천 달러를 웃도는 것도 있었다.

체크포인트 연구자들이 텔레그램을 이용해 중국산 백신을 실제로 주문할 결과 750달러를 제시했으며, 비트코인으로 결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CNBC가 전했다.

하지만 요구한 금액을 지불하고 배송받을 주소를 전달하자 판매업자 계정이 삭제됐다고 체크포인트 측이 밝혔다. 주문한 물품은 아직 배송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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