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확보 비상 대구권 대학 신설학과 수시 등록률에 희비

최수호 2021. 1. 13.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권 각 대학이 신입생 확보를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인 전문·이색학과 수시모집 등록률을 두고 대학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신설한 펫토탈케어학부(펫스타일리스트 전공·펫매니지먼트 전공)는 전체 정원 70명 가운데 69명을 2021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선발해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간 성적 부진 학과 운영 첫해 결원 우려..대학 "대책 마련에 노력"
논술시험 마친 수험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경산=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권 각 대학이 신입생 확보를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인 전문·이색학과 수시모집 등록률을 두고 대학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신설한 펫토탈케어학부(펫스타일리스트 전공·펫매니지먼트 전공)는 전체 정원 70명 가운데 69명을 2021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선발해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계명문화대는 펫토탈케어학부 신설 당시 학생들에게 대학 지원을 받아 해외연수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측은 "반려동물 시장 활성화 영향으로 펫토탈케어학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정시모집에서는 1명만 선발하기 때문에 사실상 정원을 채웠다"고 말했다.

최근 5개 신설 학부·학과 수시등록을 마감한 대구가톨릭대 역시 비교적 양호한 중간 성적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첫선을 보인 5곳 중 외국어자율전공학부·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예술치료학과 3곳 등록률은 84.8∼95%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와 인공지능로봇공학전공 2곳 등록률은 각각 58.3%, 59.5%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부진한 중간 성적표를 받아든 대학들은 "예상을 벗어난 결과"라며 울상 짓고 있다.

대구대 경우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 육성 등을 위해 만든 3개 신설학과 가운데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전공 1곳만 등록률 96.3%를 기록했다.

나머지 2개 학과 등록률은 50%를 밑돌았다.

지난해 학제 개편으로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스마트빅데이터, 스마트 영상 애니메이션 전공 등 9개 학과·전공을 개설한 대구한의대는 대체로 낮은 등록률 탓에 구체적 수치를 밝히기를 꺼렸다.

신설학과 중 반려동물보건학과(등록률 96.4%), 약선전공(등록률 75.8%) 2곳을 제외한 나머지 7곳 등록률이 50%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한의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설학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등 영향으로 신입생 모집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대 한 관계자는 "정시 등록이 끝난 후에도 미달 인원이 생기면 추가 모집으로 정원을 채워야 한다"며 "신설 학과 운영 첫해부터 결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 정인이 양모 "아이 떨어뜨린 건 가슴 수술 후유증"
☞ 이휘재·문정원 층간소음 공개저격…안상태도 구설수
☞ 남편 개줄에 묶고 산책하던 여성, 통금 걸리자…
☞ '펜트하우스2' 금토극 편성…오윤희·로건리 손 잡았다
☞ 출연료 미지급 '개훌륭' 녹화취소…이경규 수억원 못 받아
☞ 한국 아역배우 사진 중국서 낯 뜨거운 성상품화에 이용
☞ 15살 여친 프로필 나체사진으로 몰래 바꾸고 비번까지…
☞ 유재석,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 위해 5천만원 기부
☞ 中대사 김치 담그고 엄지척에 '한국'김치 사랑해줘 땡큐
☞ 저작권 논란 양준일측 "문제없다"…고발인들은 팬 자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