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국내 첫 증오발언 근절 원칙..'AI 윤리' 논쟁 선례

강산 기자 2021. 1. 13. 17: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혐오) 발언 근절 원칙'을 수립해 서비스에 적용합니다.

카카오는 첫 번째 원칙으로 "한 인간의 정체성을 이유로 특정 대상을 차별하거나, 이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거나, 일방적으로 모욕·배척하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인간의 정체성으로는 '출신(국가·지역 등), 인종, 외양, 장애 및 질병 유무, 사회 경제적 상황 및 지위, 종교, 연령,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기타 정체성 요인 등'이 명시됐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에서 증오 발언 근절을 위해 기업이 원칙을 제정해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AI봇 '이루다 사건'으로 '디지털·AI 윤리' 논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업계 선례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