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에 쓰인 카톡 1,700건, 15개월간 온라인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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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가 이루다 개발에 쓴 카카오톡 대화를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IT업계에 따르면 '이루다'의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한 오픈소스 플랫폼에 카톡 대화 데이터로 학습하는 인공신경망 모델 파일을 지난 2019년 10월부터 올렸습니다.
논란이 일자 스캐터랩은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국내외 다른 개발자들이 오픈소스를 복사해간 탓에 카톡 데이터들이 온라인 곳곳에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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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가 이루다 개발에 쓴 카카오톡 대화를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IT업계에 따르면 '이루다'의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한 오픈소스 플랫폼에 카톡 대화 데이터로 학습하는 인공신경망 모델 파일을 지난 2019년 10월부터 올렸습니다.
공유한 카톡 데이터는 100건, 대화량은 천700건에 달하는데, 실명 20여 건을 포함해 익명화 처리되지 않은 개인정보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고객 데이터를 올리고, 비식별화가 미흡해 개인을 특정할 위험이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스캐터랩은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국내외 다른 개발자들이 오픈소스를 복사해간 탓에 카톡 데이터들이 온라인 곳곳에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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