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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도전..삼성바이오 백신 등 신약개발속도

김병호,정지성 입력 2021. 01. 13. 17:30 수정 2021. 01.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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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LG화학, 대사질환 신약 임상
휴젤, 中이어 미국·유럽 진출
국내 제약사 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11~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는 HK이노엔은 혈액암, 폐암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카티(CAR-T)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고 13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부터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나섰다"며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준비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JP모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외부 공식 무대에 데뷔한 존 림 신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다각화해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존림 신임 대표가 '향후 10년을 위한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등 회사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존림 대표는 △기존 위탁사업 확대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세포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장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 올 10년은 생산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다각화해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 의약품 위주 사업 구조를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개발로 외연을 넓히고,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서도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착공한 4공장(25만6000ℓ)을 오는 2023년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해서 조기 수주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과제중 하나라고 존림 대표는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향후 보스턴과 유럽, 중국 등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날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비만, 당뇨 등 각종 대사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통풍 치료제는 올 2분기까지 미국 임상 2상을 종료할 방침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지난 4년간 약 6000억원의 연구개발 투자와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신약 과제를 40여 개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업체 휴젤은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3월 말~4월 초에 중국 시장에 제품 유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젤은 올 1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해 대웅제약 '나보타'에 이어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는 두 번째로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병호 기자 /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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