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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 "미래 100년 위한 토양 다지는 한 해"

이동렬 입력 2021. 01.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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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許 시장 "김해시 승격 40주년.. 지역경제 
살리기 및 도시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
올해는 공격적이고 적극적 시정 펼칠 터 
전략적 기업 유치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
2024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국제행사 추진
촘촘한 사회안전망·국제기준 행정서비스
허성곤 김해시장은 한국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토양을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해시 제공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김해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토양을 다지는 해로 삼겠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가야왕도 김해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는 도시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새해 시정 청사진을 밝혔다.

누구나 살고 싶은 '가야왕도 김해'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허 시장을 만나 올해 시정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렸다
"지역 감염과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컸다. 최선을 다해 방역단계를 높여가며 접촉자 검사와 자가격리에 신속히 대응했으나 부산·창원 등 대도시 사이에 있다보니 감염원 차단에 어려움이 많았다. 김해시의 존재 가치는 시민들에게 있다. 이런 의미에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성과가 가장 가치있는 성과라고 생각해 매년 연말 '시정 베스트(BEST) 10' 설문조사를 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국립 숲체원 유치'가 1위에 올랐다. 부산·경남권 유일의 국립 숲체원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산림 휴양·치유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시민들께서 주목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NHN 데이터센터와 R&D센터 유치,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과 같은 성과에 시민들이 높은 점수를 주셨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돼 앞으로 지원될 국비 100억원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역사문화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살리기를 꼽았다
"지난해는 코로나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한 다소 수비적 시정 운영이었다면, 올해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정 제1과제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한다. 전략적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공공 일자리와 민간주도 고용창출로 민선7기 일자리 10만개를 창출,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또 청년허브 조성과 구직활동수당 및 청년주거 지원을 비롯해 청년에게 힘이 되는 경제기반을 확충하고, 김해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육성자금 확대, 소상공인중소물류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골목경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메디컬실용화센터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스마트공장 확산과 스마트 제조운영체제 개발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센싱 유닛제품화 실증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독창적인 가야문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문화를 키워 경제를 성장시키는 시대인 만큼 독창적인 가야문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가야의 향기를 품은 문화도시로서 품격을 높이는 원년으로 삼겠다. 이를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구산동 지석묘, 상동자기가마터 국가사적 지정 등으로 가야문화유산의 가치를 더 높이고, 역사문화권정비특별법 공포로 탄력을 받은 가야사 복원사업들도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관광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해 권역별 대표 관광지의 유기적 활성화로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가야문화를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2024가야역사세계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의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적 설계로 체전 이후 문화여가활동의 장으로 만들고, 각종 체육 인프라를 늘려 체전을 계기로 스포츠메카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을 약속했다
"조화와 균형의 도시 공간을 조성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국제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정책에 시민안전을 고려하고, 2040광역도시계획으로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성장관리방안 수립으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 난개발로 상처 입은 공간을 치유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에 매진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원도심 4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들과 지속적 교감으로 지역특색을 충분히 살려 추진하는 동시에 추가 지정에 노력해 동서간 균형 잡힌 도시공간을 창출할 방침이다. 또한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화포천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으로 생태관광지 가치를 더 높이고,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국립 김해숲체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산림복지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국제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정책에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국제기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도시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지난해 청렴점수 도내 1위를 차지한 노력을 이어가고, 국제도시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등 국제화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령자 맞춤형 주거모델이 될 케어안심주택과 김해형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 ICT 활용 건강돌봄센터로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고,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으로 치매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여성친화도시'에 이은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함께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새롭게 추진해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며, 미래 주역들이 마음껏 꿈을 펼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복지센터를 짓고,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확대, 장학재단 운영 활성화 등을 펼치는 한편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관내 고교생에게 대학 입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인 만큼 다문화가족센터 진영분소를 설치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개관과 일자리 확대로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이밖에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운행과 이동노동자들의 쉼터를 조성해 함께 행복한 복지를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커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숙원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과 공공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시 승격 40년간 끊임없이 도전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며 "사람 나이 마흔을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해 '불혹(不惑)'이라 하듯 김해시정 역시 흔들림 없이 오직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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