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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머스크 '스페이스X'에 145억원 통큰 투자

오로라 기자 입력 2021. 01. 13. 18:10 수정 2021. 01.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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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일론 머스크의 민간 항공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에 1600만 달러(약 145억4400만원)을 투자했다. 한국 투자법인이 스페이스X의 주주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NXC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X가 모집한 19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신주에 160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일반적인 공모 절차를 따라 경쟁을 통해 물량을 배정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NXC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투자한 펀드에 약 60% 규모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투자에 나섰다. 당시 투자 경쟁이 치열해 당초 NXC가 원했던 물량 만큼은 할당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DB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화성에 이주한다는 꿈을 내걸고 설립한 민간 우주 개발 업체다. 자체 개발한 로켓과 우주선 모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첫 민간 유인 우주비행선(팰컨9)을 발사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NXC의 김정주 대표는 게임 개발 일선에서 빠진 대신 전세계를 돌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와 노르웨이 유아용품업체인 스토케, 그리고 온라인 레고 블록 거래 사이트인 브릭링크를 인수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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