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새로운 수익모델로 급부상하는 택시 협동조합

김남권 입력 2021. 1.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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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시에서 택시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춘천시는 13일 택시 협동조합인 '하나 협동조합'이 이르면 2월 1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은 춘천 내에서는 세 번째, 강원도 내에서는 네 번째 택시 협동조합의 탄생이다.

실제로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희망택시 협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은 지난 11월 기준 급여 수령액이 기존 법인 보다 평균 50여만 원 더 수익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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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범.. 춘천시 관내 총 3곳 협동조합 114대 택시 가동

[김남권 기자]

 다음달 운행을 시작하는 춘천시 3번째 택시 협동조합 '하나 협동조합' 소속 택시
ⓒ 김남권
 
강원 춘천시에서 택시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수익을 배분하지 않는 조합설립이 운수종사자들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춘천시는 13일 택시 협동조합인 '하나 협동조합'이 이르면 2월 1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은 춘천 내에서는 세 번째, 강원도 내에서는 네 번째 택시 협동조합의 탄생이다.

시에 따르면, '하나 협동조합'은 현재 협동조합 및 법인 설립 신고는 마무리했으며, 일반택시 면허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춘천 지역에는 '희망택시협동조합' 49대, '소양시민협동조합' 35대, '하나협동조합' 30대 등 3개 조합 총 114대의 협동조합 택시가 운행하게 된다.

'하나 협동조합'은 이덕일 이사장을 비롯 이사진 4명, 감사 1명 등 모두 27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하며, 조합원들은 1구좌당 4300만원을 출자했다.

특히 택시 협동조합이 3곳을 늘면서 택시 협동조합은 관련 법에 따라 협동조합 연합회 구성도 가능하게 됐다.

조합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별도의 출범식은 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친절 운행을 다짐하며 2월 1일부터 운행한다.

조합원 운수종사자들은 수입금 중 성과금으로 회사와 배분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희망택시 협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은 지난 11월 기준 급여 수령액이 기존 법인 보다 평균 50여만 원 더 수익이 늘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운수종사자의 삶이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조합원 교육을 지원하는 등 업무 협조를 통해 '협동과 호혜로 움직이는 세계 제일 협동조합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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