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장규석 제1부의장, 현금 뿌린 의원 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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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장규석(진주 1, 무소속) 제1부의장이 지난 12일 오후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하·송순호 의원이 결혼 축의금 전달과 관련해 자신을 강력 비판한 것에 대해 13일 반박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장 제1부의장은 "지난 12일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의 송순호·장종하 의원 신상발언 내용은 명백한 허위·왜곡된 사실"이라며 "도의회의 정당한 권위를 부정하는 무차별적인 선동정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로, 그에 따른 법적 책임 역시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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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파괴 악의적 선동정치 퇴출돼야" 강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장규석(진주 1, 무소속) 제1부의장이 지난 12일 오후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하·송순호 의원이 결혼 축의금 전달과 관련해 자신을 강력 비판한 것에 대해 13일 반박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장 제1부의장은 "지난 12일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의 송순호·장종하 의원 신상발언 내용은 명백한 허위·왜곡된 사실"이라며 "도의회의 정당한 권위를 부정하는 무차별적인 선동정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로, 그에 따른 법적 책임 역시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종하(함안1) 의원은 전날 신상발언을 통해,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이 자신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100만원 씩 준 것은 단순한 축하 의미가 아니고, 의장단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순호 의원(창원9)도 신상발언에서 축의금 100만 원은 매표행위이자 금권선거의 증거라며, 연단에서 현금 200만 원을 뿌리는 퍼모먼스를 하고, 의장단 선거에 금품이 살포된 정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소당한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해 항변했다
이러한 두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장 부의장은 "도의회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특수공무집행방해죄 고발건에 대한 취하를 제의했고, 여기에 의장단이 적극적으로 중재해 지난 1월 8일 고발 취하가 이뤄진 노력에 대해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장종하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장 의원이 축의금을 지난해 5월 중순에 직접 받은 후, 왜 40일 이상 지나 의장 선거와 제1부의장 선거가 끝난 이후인 6월 말에 되돌려 주었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어 송순호 의원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이 고소당한 모욕죄, 특수폭행치상죄 등 정치적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허위를 넘어 왜곡과 날조 수준의 발언을 하고, 신성한 의사당 내에서 현금을 뿌리는 등 정치적 쇼를 일삼고 있는 것은 도의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바람을 무참히 짓밟는 폭거다"고 비판했다.
장규석 제1부의장은 끝으로, "의회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허위·왜곡 사실에 기초한 악질적인 선동정치"라며 "도의회를 정치적 이미지 활용을 위한 무대로 인식하는 이들의 행태는 340만 도민이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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