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궐 거물급 잇따라 등장..나경원 출마·박영선 준비중

김주영 2021. 1.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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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 선언을 하거나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석 달만을 남겨놓은 만큼 이달 안에는 전체적인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신 나경원 전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당시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한 뒤 1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겁니다.

나 전 의원은 현 정부와 서울시정을 비판하며 독하면서도 섬세한 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4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말씀을 국민 여러분들께 드립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정말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이제 서울시를 재건축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여전히 출마를 저울질 중입니다.

아직 결론을 내지 않고 이달 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한 상황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출마를 굳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잇따라 언론 인터뷰에 나오고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존재감 드러내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민주당 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세대별로 차별화된 공공주택을 보급해 부동산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공공주택만큼은 조성원가 더하기 알파로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아파트 시세에 비해서 절반 및 절반 이하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는 서울보다 앞서 거물급 주자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3선 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출마 선언과 함께 치고 나간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예비후보가 여론 조사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이고, 재선 의원 출신 이언주 후보도 잇따라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선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이달 안에는 여야 모두 후보군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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