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펀드 장려 나선 문대통령..5천만원 투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펀드에 총 5,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9월 첫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 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금융과 민간의 협조가 더해져 국민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펀드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9월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하여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용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중점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문 대통령, 이틀 만에 보다 직접적으로 가입 장려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펀드에 총 5,000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5개 한국판 뉴딜 펀드에 1,000만 원씩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5,000만 원은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금을 환매하고 여기에 신규 투자금까지 보탠 금액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는데, 문 대통령은 당시 5,000만 원을 투자했으며, 수익률이 90%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결정이 일본의 수출규제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의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익금 환매가 이뤄지는 이번 주 금요일 온라인으로 뉴딜 펀드에 가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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