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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퍼뜨려 놓고..인터콥 '해외선교 출국현장' 포착

김태형 기자 입력 2021. 01.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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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건 인터콥 선교회라는 선교단체입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이 단체에 소속된 교인들이 선교를 위해 해외로 나간다는 제보가 잇따라 들어왔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출국에 맞춰 공항에 직접 나가봤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요르단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 옆으로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는 6명의 사람이 보입니다.

[이거 타고 어느 쪽으로 가세요? (왜요?)]

파란상자에 짐이 한가득 실려 있습니다.

[저희가 선교 나가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어서요. (저희는 여행 가는 건데요.)]

선교단이 아니라며 경계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지인들은 인터콥 해외 선교단에 있는 사람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 저를 도와주실 수 있냐. 이렇게 선교를 가는데, 자기네가 이렇게 요르단에 선교를 가게 된 것도 이야기를 했어요.]

가지 말라고 했지만 의지가 강했다고도 전했습니다.

[A씨 : 그런 위험성에 대해 계속 얘기를 했어요. 받아들이질 않죠. 그 애가 (문자) 나한테 보낸 게 있었는데…]

교인과 지인들이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가족이 반대하지만 기도하고 있다" "돈이 마련되면 갈 거다" 등 선교활동을 포기 못한다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이들의 지인들은 JTBC 취재진에 여러 차례에 걸쳐 중동 지역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믿음/목사 : 여전히 해외로 나가는 선교활동들을 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 지역에 복음이 다 전해지면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거예요. 그래서 무리하게 선교 행위가 진행되는 거예요.]

취재진은 인터콥선교회 측에 해외로 선교활동을 보낸 이유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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