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대 의사,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부인 "기저질환 없었다"

강경록 입력 2021. 1. 13.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사가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의사 그레고리 마이클(56)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지 16일 만인 지난 3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그의 사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사가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의사 그레고리 마이클(56)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지 16일 만인 지난 3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의 아내인 하이디 네클만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편이 지난달 18일 백신을 맞았고, 3일 뒤 손과 발에서 점상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이클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네클만은 “남편에겐 기저질환이 없었다. 과거 어떤 치료제나 백신에도 큰 반응을 일으킨 적 없었다”면서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복용하고 있는 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을 통해 “더 많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이번 사안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적시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그의 사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