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미성년자 성관계 글 올린 7급공무원 합격자..임용 취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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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사이트에 미성년자 성관계 게시물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선 7급 공무원 신규 임용후보자가 이달 말 경기도인사위원회에 회부된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성범죄가 의심되는 글을 일베 사이트에 올린 7급 공무원 합격자의 임용을 취소해달라는 국민청원과 관련, 당사자를 특정해 1차례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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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사이트에 미성년자 성관계 게시물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선 7급 공무원 신규 임용후보자가 이달 말 경기도인사위원회에 회부된다. 이 회의에서 임용취소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인사위원회 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해당 게시물을 올린 임용후보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성범죄가 의심되는 글을 일베 사이트에 올린 7급 공무원 합격자의 임용을 취소해달라는 국민청원과 관련, 당사자를 특정해 1차례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대면조사를 바탕으로 지방공무원임용령 14조에 따라 이달 말 자격상실안건을 인사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방공무원임용령 제14조에는 임용후보자가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될 경우 인사위의 의결을 통해 자격이 상실된다는 규정이 담겼다.
도는 당초 1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격상실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당사자에게 충분한 소명기회와 준비기간을 주기 위해 이달말로 인사위를 연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칭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 글과 장애인 비하 글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이 게재돼 파문이 일었다.
청원인은 "29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경기도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는데 어느 한 회원이 그 인증글을 올린 회원이 예전 작성한 글들을 조사해보고 큰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정말 그 사실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불특정 다수의 미성년자 여학생들을 성적인 대상물로만 보고 길거리의 여학생들을 몰래 도촬한 사진을 올려놓고 속된말로 XXX싶다는 성희롱 글을 서슴없이 작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미성년자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모텔 등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관계를 했고, 이걸 자랑이라도 하듯이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 글을 5차례 이상 올렸다"고 청원인은 비판했다.
이 지사는 청원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달 31일 "일베출신의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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