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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차 버리고 도주"..잡고보니 마약수배범

이유진 입력 2021. 01. 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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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명의가 말소된 대포차를 몰다,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운전자가 추격전 끝에 검거됐는데요.

잡고 보니, 마약 범죄로 수배가 내려진 미등록 외국인이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이 앞서가는 승용차 뒤를 바짝 쫓습니다.

차체보다 바퀴가 더 커 보여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한 건 아닌지 의심돼섭니다.

운전자 A 씨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 순순히 갓길에 세우는가 싶더니, 곧장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근처 주택가와 상가를 배회하다가 야산으로까지 도주한 A 씨.

A 씨는 야산 근처 인근 주택으로 숨어들었다, 도주 1시간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마약 범죄로 수배 중인 태국 국적의 미등록 외국인이었습니다.

면허 없이 몰다가 길에 버리고 간 승용차는 지난해 말소된 이른바 '대포차'였습니다.

경찰은 검거 직전에도 A 씨가 마약을 복용한 채 약 20km 운전했고, 차 뒷좌석에서 흡입 기구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양호/괴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새벽에 내린 눈길 위로 도주자의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산으로 도주한 걸 알고 저희가 야산을 넘어서 추적하게 됐습니다. (A 씨는) 현행범 체포돼서 구속영장 발부돼, 지금 구속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A 씨를 마약류 관리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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