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외교 국장급 온라인협의 추진..위안부판결 논의 가능성"
이세원 입력 2021. 01. 13. 22:19기사 도구 모음
한일 양국 정부가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를 이르면 이번 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가한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일 양국 정부가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를 이르면 이번 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가 작년 10월 하순 한국에서 열린 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은 이번 협의에서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명령한 서울중앙지법의 최근 판결을 의제로 삼으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판결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일본 측은 판결이 국제법상 무효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한국이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판결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전화 회담에서 밝혔으며, 한국 측은 이런 견지에서 국장급 협의에 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남편 배웅한 하원미 씨 "불꽃 남자 추신수, 야구 원 없이" | 연합뉴스
- 티아라 지연 측 "수 차례 살해 협박…경찰에 수사 요청" | 연합뉴스
- 원로배우 이무정 암투병 중 별세…항년 80세 | 연합뉴스
- 차량 전복 사고 우즈 '걷는 데만 몇 달 걸릴 것'…재기 불투명 | 연합뉴스
- 임오경 "39년간 매 든 적 없다…제자들 울면서 증언 자청" | 연합뉴스
- '김치먹으며 코로나서 회복' 귀네스 팰트로에 英의료당국자 경고(종합) | 연합뉴스
- "쿠팡서 545만원 맥북 주문했더니 철판이 왔어요" | 연합뉴스
- "알렉산더 왕이 성추행" 추가 폭로…본인은 부인 | 연합뉴스
- 기성용 측 "초등 축구부 성폭력 사건과 전혀 관련 없어" | 연합뉴스
-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구속…"범죄 중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