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또 올랐지?"..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한번에 확인한다

신지환 기자 입력 2021. 1.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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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되거나 할인된 이유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prem.kidi.or.kr)을 구축해 다음 날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험료 할인·할증에 영향을 주는 사고 및 법규 위반 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 기간 등을 파악해 보험료 변동 이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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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14일부터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되거나 할인된 이유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prem.kidi.or.kr)을 구축해 다음 날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이 시스템에서 본인의 가입 정보와 보험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보험료 할인·할증에 영향을 주는 사고 및 법규 위반 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 기간 등을 파악해 보험료 변동 이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과거 10년간의 사고와 보험금 지급 내용도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 만기가 한 달 이내인 운전자는 현재 계약을 갱신할 경우 보험료 예상액도 조회할 수 있다. 자가용 승용차와 업무용 소형차(경승합·경화물·4종 화물차)를 소유한 개인들에 한해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

23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지만 보험료 할인·할증 이유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감원은 “차 보험은 매년 갱신해야 하는데 무사고임에도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가 있다”며 “운전자들이 이유를 몰라 불편이 컸다”고 했다.

지난해 자동차 1대당 평균 보험료는 74만 원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해 할인·할증 이유를 파악하면 향후 보험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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