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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에.. 지난해 수출물가 6년 만에 최대폭 하락

조은임 기자 입력 2021. 01. 14. 06:04 수정 2021. 01. 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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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물가지수 1년새 -5.4% 글로벌 수요 위축유가하락 여파 석탄및석유제품 -32.9%·화학제품 -7.2%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와 연동된 석탄및석유제품(-32.9%), 화학제품(-7.2%) 등의 낙폭이 컸다.

코로나19 직후 폭락했던 유가가 소폭 회복되면서 광산품(7.8%), 석탄및석유제품(9.9%)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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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물가지수 1년새 -5.4%… 글로벌 수요 위축
유가하락 여파… 석탄및석유제품 -32.9%·화학제품 -7.2%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고,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는 94.69로 1년 전에 비해 5.3% 하락했다. 이는 2014년(-6.0%)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부산신항의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국의 봉쇄 조치와 실물경기 충격이 이어지면서 수출물가가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직후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20.39달러까지 급락했고 12월에는 49.84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1년 전에 비해선 23.2% 낮은 수준이다.

공산품의 수출물가는 연간 5.3%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와 연동된 석탄및석유제품(-32.9%), 화학제품(-7.2%) 등의 낙폭이 컸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를 반영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7%)도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같은 기간 2.4% 내렸다.

월별로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석 달 째 수출물가지수가 내리막을 나타냈다. 12월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95.13원으로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3%), 운송장비(-1.3%)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내렸고, 농림수산품도 1.8%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말 99.83으로 전년동월대비 8.7% 하락했다. 이는 2015년(-15.3%) 이후 최대폭이다. 글로벌 수요 부족이 이어지면서 광산품(-26.3%)을 포함한 원재료가 23.3%나 떨어졌다. 이와 함께 석탄및석유제품(-25.9%), 화학제품(-5.0%),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8%) 등 중간재도 4.4% 하락했다.

월별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코로나19 직후 폭락했던 유가가 소폭 회복되면서 광산품(7.8%), 석탄및석유제품(9.9%)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 11월 두바이유가는 43.42로 12월에는 14.8%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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