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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내란선동' 트럼프 탄핵안 가결..또다시 심판대

임지혜 입력 2021. 01. 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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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2019년말 하원 탄핵에 이어 임기 중 하원서 두 번 탄핵안이 가결되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됐다.

이날 하원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가결된 탄핵안을 연방 상원으로 송부하면 상원은 탄핵 심리 절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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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의원 10명, 탄핵에 찬성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2019년말 하원 탄핵에 이어 임기 중 하원서 두 번 탄핵안이 가결되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됐다. 그것도 임기 종료를 불과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이다. 

미 하원은 이날 오전 9시(동부시간) 전체회의를 소집해 11일 발의된 트럼프 탄핵소추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양당 찬반 토론을 벌인 의원들은 오후 4시경 표결에 들어갔다. 

이날 투표에서 하원은 찬성 232대 반대 197로 이날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하원 탄핵소추안 통과 요건은 과반 찬성이다. 전체 435석 중 222석을 민주당이 자치하고 있어 투표 이전부터 하원에서 가결이 확실시됐다. 예상대로 민주당 하원의원 222명은 전원 트럼프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 211석인 공화당에선 트럼프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이탈표가 10표 나왔다. 

탄핵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을 부추기고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함으로써 대통령으로서의 선서를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헌법을 훼손했다고 적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가 발생한 이후 탄핵을 밀어붙였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부통령과 내각이 대통령 직무 박탈을 결정할 수 있는 근거조항인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요구했으나 거부됐다. 그러자 하원은 곧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하원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가결된 탄핵안을 연방 상원으로 송부하면 상원은 탄핵 심리 절차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 상원 표결은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상원은 전체 100명 가운데 3분의 2(67명)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석씩 가지고 있어 적어도 공화당 의원 17명 이상 이탈표가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하원 표결에서 공화당 이탈표가 10표 나오면서 상원에서 진행될 탄핵 심판 결과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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