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구글, 트럼프 유튜브 정지에 이어 정치광고 잠정 중단
박현익 기자 입력 2021. 01. 14. 08:53기사 도구 모음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정치광고를 잠정 중단한다.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동 사태로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이다.
구글은 14일부터 모든 정치광고와 '탄핵', '취임식', '미국 연방 의사당 집회' 등을 언급·암시하는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경제매체 CNBC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전날인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을 정지하기도 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정치광고를 잠정 중단한다.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동 사태로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이다.
구글은 14일부터 모든 정치광고와 ‘탄핵’, ‘취임식’, ‘미국 연방 의사당 집회’ 등을 언급·암시하는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경제매체 CNBC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예측 불가능하고 민감한 행사 관련 광고가 잘못된 정보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을 때 꾸준히 광고를 정지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폭력을 선동하거나 증오를 부추기는 콘텐츠를 차단하는 오랜 정책이 있다. 이 선을 넘는 광고 단속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했다.
구글은 또 이메일을 통해 광고주들에게 뉴스나 상업 광고에도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선거 후보나 선거, 선거 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대통령 탄핵 절차, 의사당 폭동 사태, 그리고 이런 주제와 관련해 계획된 시위를 언급하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이런 방침은 구글뿐 아니라 유튜브 등에도 폭넓게 적용된다. 구글은 최소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인 21일까지 이런 콘텐츠 규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구글은 전날인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을 정지하기도 했다. 또 미국 대선이 끝난 뒤에도 약 한 달간 선거 관련 광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조선비즈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한국만 생각하면 눈물" 코스트코, 韓·日서 '코로나 대박'
- 롯데·현대는 VIP 혜택 늘리는데...신세계 '배짱' 이유 있었네
- "탈출할 기회라도 있었으면"…휘청이는 대장주에 개미들 가슴앓이
- '쇄골·늑골·뒷머리' 안 부러진 곳이 없었다… 공소장에 남은 정인이의 마지막 7개월
- 롤러블폰은 몸값 띄우기용?… 5년째 적자 스마트폰 두고 고심하는 LG
- [단독] 현대모비스 신규 AS 시스템 먹통... 제네시스 등 부품공급 차질
- 역대 최대 상표권 출원한 쿠팡…신사업 앞세워 나스닥 상장?
- 삼성그룹 시총 28조 증발하자 개미들 "사망전자 나왔다" 곡소리
- "1층이 제일 비싸다고?"… 특화 설계에 상식 깬 아파트 가격
- 벌써 대통령?…하루에 2~3개씩 늘어나는 이재명 관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