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유 中 다롄 도착한 원단·부자재서 코로나19 검출

문예성 2021. 1. 14.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로 수입된 양복 원단과 단추 등 부자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지난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송됐고, 한국을 거쳐 현지에 도착한 셔츠 및 양복 원단, 단추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수입산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는 수차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발송된 셔츠 및 양복 원단 샘플 양성 반응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로 수입된 양복 원단과 단추 등 부자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해당 화물은 한국도 경유해 추가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14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다롄시 방역 당국이 외국에서 수입되는 비콜드체인 제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이 지난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송됐고, 한국을 거쳐 현지에 도착한 셔츠 및 양복 원단, 단추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국이 13일 진행한 확인 검사에서도 양성 결과가 나왔다.

다롄공항은 즉각 양성 반응이 나온 화물에 대해 이동 금지 조치를 취했고, 해당 화물과 주변환경에 대한 소독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을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중국에서는 수입산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는 수차례 발생했다.

중국에서 수입 냉동식품을 접촉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많아지자 중국 국무원은 작년 11월 9일 관련 규정을 발표해 자국으로 수입된 냉장 냉동제품 내외 포장, 제품 적재와 운송에 이용된 도구를 전면 소독하기로 했다.

당국은 전면적인 소독을 거치지 않은 냉동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고, 수입 냉동제품에 대한 이력 추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